음악과 함께 즐기는 경주의 밤…'봉황대 뮤직스퀘어' 11회 개최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4 05월 2024

봉황대 뮤직스퀘어 포스터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의 신라시대 옛 무덤을 배경으로 한 야외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올해도 열린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와 경주문화재단은 1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11회에 걸쳐 노동동에 있는 사적 512호 봉황대 일대에서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개최한다.

10일 오후 8시에 시작하는 올해 첫 공연에는 트로트 열풍의 중심인 김연자, 진해성, 임수정씨가 출연한다.

17일에는 7080음악을 대표하는 송골매 출신의 구창모, 31일에는 발라드그룹 빅마마의 이영현, 박민혜씨가 각각 나온다.

2009년 안압지 상설공연으로 시작된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2011년부터 장소를 봉황대로 옮겼다.

봉황대는 경주노동리고분군에 속하며 아직 발굴되지 않아 누구의 무덤인지 알 수 없는 신라시대 무덤이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문화예술 도시 경주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열린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 봉황대

[촬영 손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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