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맨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3%대 시청률로 출발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5 05월 2024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회 방송 화면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천우희와 장기용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JTBC가 방송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회는 3.2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까지 JTBC가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의 최저시청률(4.018%)보다 낮은 수치다.

첫 방송은 주인공 복귀주(장기용)와 도다해(천우희)의 배경을 설명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복귀주 집안은 모두 초능력자였으나 각자의 이유로 초능력을 잃어 고민하고 있고, 사기꾼인 도다해는 복씨 일가의 돈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복귀주는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면 과거로 돌아가는 초능력이 있었는데 우울증에 걸려 초능력을 잃었고, 어머니 복만흠(고두심)은 예지몽을 꾸는 초능력자인데 불면증에 걸렸으며, 누나 복동희(수현)는 비만 때문에 하늘을 나는 초능력을 잃어버렸다.

과거 복귀주는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초능력으로 잠시 과거에 다녀왔는데,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심각한 교통사고가 벌어져 아내가 죽었다. 이후 복귀주는 폐인이 되고 초능력을 잃는다.

도다해는 이런 복씨 일가와 가까워지려 주변을 맴돌다가 우연히 바다에 빠진 복귀주를 구해주는 등 인연을 맺어 식사 자리에 초대받는다.

첫 방송은 인물들의 개성을 빠르게 설명하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배우 수현은 고도 비만이라는 설정에 따라 육중한 몸집으로 분장한 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12부작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초능력을 지니고도 아무도 구하지 못한 복귀주가 마침내 운명의 사람을 구하게 되는 내용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ja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