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이 안빠지지?’…운동 노력 수포로 돌리는 흔한 실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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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다년간 운동을 해온 사람들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다이어트를 위해 안하던 운동을 시작한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문제는 같은 시간동안 운동을 해도 다이어트 효과는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이유가 뭘까. 헬스장에서 운동 효율을 급락시키는 흔한 실수 3가지를 알아본다.

▲ 유산소 운동 편향

운동 초보자들 중 특히 헬스장을 처음 방문한 여성들에게서 흔한 실수다. ‘살 빼는데는 유산소 운동이 특효’라는 말을 맹신하거나, 여성이 근력 운동을 하면 보디빌더처럼 울퉁불퉁한 근육을 갖게 된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근육은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드는 필수 조건임은 물론, 한두 번의 과식으로 인한 요요 현상까지 예방해주는 효과까지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면 유·무산소 운동의 비율을 적절히 섞는 게 중요하다.

▲ 너무 낮은 운동 강도

운동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질문 중 ‘운동을 몇 분해야 살이 빠지는가’가 있다. 정답은 ‘모른다’다. 어떤 운동을 어떤 강도로 하느냐에 따라 열량 소모량 및 근육 증가량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다만 트레드밀을 걸을 때 손잡이를 잡고 걷거나, 근력 운동 중 휴대전화를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도가 낮다면 눈에 띄는 다이어트 효과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 틀어진 자세

절대 다수의 헬스장엔 전신 거울이 설치돼 있다. 같은 운동도 자세가 올바른지 여부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특히 하체 운동을 했음에도 허리 등 별개의 신체 부위가 아프거나, 몇 개월 간 특정 운동을 지속했음에도 눈에 띄는 몸의 변화가 없다면 전신거울을 활용해 운동 자세가 올바른지 확인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