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나의 돈키호테

전작으로 1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작가가 다시 내놓은 가슴 따뜻한 우리들의 이야기다. 이제는 사라진 옛날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시작해 15년을 오가는 소년소녀들의 꿈과 모험의 여정을 담은 소설이다. 모든 스펙터클한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엮어 단숨에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김호연 작가의 입담과 필력은 그가 스토리텔링의 장인임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김호연 지음│나무옆의자 펴냄│424쪽│1만8000원

 

사랑받기보다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책 《군주론》에서 길어올린 매운맛 인생수업서다. 요샛말로 ‘팩트폭력’이라고 할 만한 이 책을 쓴 것은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더없이 인간을 사랑했고, 그들이 고양되기를 원했으며, 더욱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했다. 그렇기에 제발 좀 지금 발밑의 현실을 똑똑히 들여다보자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남훈 지음│더스퀘어 펴냄│240쪽│1만7500원

 

편지 가게 글월

출간 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수출이 확정된 화제작이다. 서울 연희동과 성수동에서 운영 중인,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하는 힐링소설이다. 모르는 이와 한 통의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로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되 어떠한 사심도, 편견도 없이 상대를 위하게 된다.

백승연 지음│텍스티(TXTY) 펴냄│394쪽│1만7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