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4m 길이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5 04월 2024

혼획된 밍크고래 확인하는 해경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동쪽 1.8㎞ 바다에서 20t급 어선 A호 선장이 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다.

혼획은 어획 대상종에 섞여 다른 물고기가 함께 잡힌 것을 가리킨다.

이 선장은 "그물을 회수하던 중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혼획된 개체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가 확인한 결과 길이 4.1m, 둘레 2m인 수컷 밍크고래로 나타났다.

해경은 불법으로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혼획된 밍크고래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혼획된 밍크고래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

관련기사
  • 경북 영덕 동쪽 해상서 밍크고래 혼획…8천700만원에 위판
  • 속초 대포항 인근 해상서 750㎏ 밍크고래 혼획…1천900만원 위판
  • 영덕 앞바다서 4.5m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 울진 해상서 5m 밍크고래 그물에 감겨 죽은 채 발견
  • 울진 먼바다서 4.5m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 서해 백령도 해안서 발견된 밍크고래 사체…"원인 조사해야"
  • 포항 앞바다서 5.8m 밍크고래 혼획…"그물에 감겨 죽어"
  • 강릉 주문진서 길이 529㎝ 밍크고래 혼획…8천만원에 위판
  • 포항 앞바다서 5m 길이 수컷 밍크고래 혼획
  • 양양 인구해변 앞바다서 그물에 걸려 숨진 425㎝ 밍크고래 혼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