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추락사…휴대전화서 메모 발견

경찰 로고 ⓒ연합뉴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녀 2명이 추락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3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북구의 모 아파트 공동현관 근처에서 10대 남녀 2명이 쓰러진 상태로 발견 및 신고됐다.

이들 중 여성의 경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성 또한 병원 이송 과정에서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를 각각 발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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