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 등을 반영, 내년에 지역 고교에서 모두 62개 학급(공립 40학급·사립 22학급)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일반고에서는 48개 학급, 특성화고는 14개 학급이 줄어든다.
학급 감축 기준은 학생의 지원율을 반영한 학급당 학생 수, 해당 지역 학생 배치 여건 등으로 특정 지역 편중 없이 대구 전역에서 이뤄진다.
대구교육청은 또 사학(私學) 특수성을 반영해 해마다 향후 5개년 학급 배정 예고제를 실시, 변동되는 학급 및 학생 수 변화를 통보함으로써 교육과정 운영 및 교사 배치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립고의 경우 2024학년도 교원 정원이 전년 대비 많이 줄어 과밀학급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진급학년(1·2학년)도 감축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역 고교 신입생은 2만1천775명이지만 10년 뒤인 2033년에는 1만6천724명, 올해 태어난 2023년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38년에는 1만325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leeki
44주년 5·18 기념식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5.18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