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쟁 커지나…친이란 민병대, 레바논 남부 이동해 헤즈볼라 지원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은 2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친(親)이란 민병대가 헤즈볼라 지원을 위해 레바논 남부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최근 몇주간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일련의 실패를 겪은 후 일명 '줄피가르'로 불리는 지휘관이 이끄는 이란의 '이맘 후세인 여단'이 레바논 남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레바논 남부가 근거지인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세력으로,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뒤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에서 지속적으로 포격 및 침투 시도로 도발을 이어왔습니다.
IDF는 "군은 북부에서 우리나라의 주권을 훼손하려는 자들에 대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춘 상태"라며 "헤즈볼라와 이맘 후세인 여단으로 인해 레바논은 하마스 이슬람국가(ISIS·다에시)를 위한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맘 후세인 여단이 시리아 정규군 4사단에 편입돼있던 이라크 출신 시아파로 구성돼있으며, 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변에서 작전을 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부대는 시리아에서 이스라엘과 미군을 상대로 직접적인 공격을 편 적도 있으며, 이란 정예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파견한 쿠드스군에 보고하는 지휘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안창주
영상: 로이터·AFP·ima media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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