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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주가가 급등락하며 변동성을 보인 제주은행[006220]이 20일 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중요 공시대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은행은 전날 종가 대비 1.42% 내린 1만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16.62%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으나 오전 11시 30분께 갑자기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날엔 별다른 이유 없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상한가를 기록할 만한 호재성 소식도 없었던 데다가, 평소 20만여주를 오가던 거래량이 1천308만여주로 급격히 불어났기 때문이다.
이날 거래량은 1천977만여주로 집계됐다.
제주은행의 최대주주는 신한금융지주회사로, 지난 6월 말 기준 지분 75.31%(2천419만6천24주)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뒤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공시 대상이 있는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제주은행은 "중요정보 유무를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오는 26일 연결 기준 영업(잠정)실적과 3분기 IR공시, 다음 달 3분기 사업보고서 공시 외에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이날 장 마감 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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