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화재 발생 지역은 화성시…이준석 "소방력 확충 필요"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최근 5년간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경기 화성시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경기 화성시을)이 29일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전국 기초단체별 화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화성에서는 3천5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평균(1천397)의 2.2배, 서울시 내 자치구 평균(1천79건)의 2.8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 다음으로는 경남 창원시(2천910건), 충북 청주시(2천438건), 경기 평택시(2천39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화성지역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면적은 1.29㎢로, 경기도 평균(0.89㎢)의 1.4배, 서울시 평균(0.08㎢)의 16.1배에 달해 화재 발생 건수에 비해 소방 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는 소방력 확충을 위해 종전 119지역대를 안전센터로 전환 중이나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화성에는 2만8천여개의 공장이 있지만 소방 안전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소방력 확충이 시급한 만큼 기존 119지역대를 119안전센터로 조속히 전환하고, 소방 인력의 충원과 장비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화성시는 지난달 100만 특례시 소방 수요에 걸맞은 소방력 확충을 위해 소규모 소방 조직인 119 지역대를 안전센터로 승격해 줄 것을 경기도에 공식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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