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매치 ‘압승’에…이재명 “민주당 승리 아닌 국민의 승리”
‘총선 전초전’으로 불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더 겸허히 민심을 받들겠다”며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진정한 의미의 정치가 복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보궐선거 개표 진행 중 진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되자, 11시45분경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다.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고 전했다.
이어 “한때 집권당이던 저희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한다”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화,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당내 계파 갈등을 의식한 듯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의미의 정치가 복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국민께서 기대속에 내일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겠다”며 “두려운 마음으로, 위대한 국민과 강서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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