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부산대 총장 "새로운 미래교육도시 거점 역할 수행"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3 11월 2023

글로컬대학 선정 관련 부산대 브리핑

[부산대학교 제공]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13일 교육부 1차 글로컬 대학 30 공모에 선정된 부산대학교의 차정인 총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부산을 새로운 미래 교육도시로 만들고, 대한민국 남부권 발전을 이끄는 거점대학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총장은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글로컬 대학 사업을 통해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공교육을 혁신하며,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글로컬 대학의 대표적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통합을 전제로 한 부산대·부산교대의 글로컬 대학 비전인 '에듀-트라이앵글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 교육도시'와 관련해 차 총장은 "먼저 첫 번째 목표는 부산대와 부산교대 통합을 통한 교원양성 종합체제 구축"이라고 밝혔다.

교육 특화 캠퍼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교과 역량보다 교사 역량에 중점을 두고 교원양성 과정을 혁신해 부산지역 유·초·중등 교사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사가 되도록 양성해 궁극적으로는 지역 공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종합대학에서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선도적 모델을 성공시켜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평생교육 개념을 확장해 어린이부터 시작하는 생애주기별 프리미엄 지역특화 교육인 '더 굿 스쿨'(The GOOD School)을 설립, 대학 평생교육의 창의적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총장은 "두 번째 목표는 학과 중심의 경직된 학사 구조와 획일화된 학사 제도, 학문 경계를 뛰어넘어 융복합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혁신이며, 그 핵심 내용은 펜토미노 교육시스템 도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보다 더욱 학생 성장과 성공에 초점을 맞추어 학생이 이수할 4년간 교과를 마치 퍼즐을 맞추듯 학생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며, 학생을 중심에 두고 고등교육 유연성을 확보하는 교육체계로서 미래형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적의 방법론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 총장은 "세 번째 목표는 부·울·경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산학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발전을 추구한다"라고 말했다.

차 총장은 글로컬 대학 본지정 후속 로드맵과 관련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가장 빠르게 발전적 통합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부산시와는 글로컬 대학 특화 공동전략을 실현할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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