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에서 펼치는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사천에어쇼 개막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우주항공청 개청 염원을 담아 '우주항공도시' 경남 사천시를 대표하는 축제 '사천에어쇼'가 4일부터 이틀간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에어쇼는 격년제 개최 결정에 따라 보안시설인 사천비행장이 아닌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진행된다.
기존 공동주최자인 공군본부 대신 사천시에 주둔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참여한다.
날씨가 좋으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가 4∼5일 남해안 한려수도 상공에서 곡예비행을 한다.
시는 에어쇼 개최에 발맞춰 사천바다케이블카, 아쿠아리움, 각산 등 대표적 관광명소와 연계한 주야간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블랙이글스팀 사인회 및 기념 촬영, 종이비행기 곡예시범, 마술공연 등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행사를 마련했다.
또 전국 모형항공기대회 등 우주항공에 대한 청소년 관심을 높이는 행사도 열린다.
이날부터 이틀간 강수가 예보됐으나 시는 우천 시에도 정상 시행할 방침이다.
다만 곡예비행이나 드론라이트쇼 등 일부 프로그램이 변경·취소될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올해는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야간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 개청 염원과 함께 아름다운 삼천포항 주변으로 이어지는 한려수도의 비경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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