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멕시코 몬테레이에 신공장 설립…"북미수요 대응"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8 11월 2023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밥캣이 북미 건설장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랜더링

[두산밥캣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밥캣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4천억원(3억달러)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8일 밝혔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6만5천㎡(2만평) 규모로, 두산밥캣의 대표 제품인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2026년 초 준공해 가동을 시작한다.

신공장 가동 시 두산밥캣의 북미향(向)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20% 증대될 전망이다.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회사의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도 증가했다"며 "새로운 생산거점을 장기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공장 건설 계획으로 두산밥캣의 생산거점은 멕시코를 포함해 한국, 미국, 체코, 독일, 인도 등 8개국으로 확대됐다.

멕시코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몬테레이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무관세 혜택이 적용된다.

vi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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