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3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006800]과 NH투자증권[005940], 하이투자증권이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총 38만1천625건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3조6천705억원이 몰렸다.

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에 각각 2조5천185억원, 1조425억원이 몰렸고, 하이투자증권에는 1천95억원이 신청됐다.

청약 주식 수 기준 2억278만7천390주가 몰려 경쟁률 70.04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청약 주식수는 미래에셋증권이 1억3천914만주, NH투자증권 5천759만주, 하이투자증권 604만주였다.

총 공모주식 수는 청약 첫날 우리사주조합 물량이 전량 청약되면서 289만5천200주로 확정됐다.

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70.78대 1, NH투자증권 68.36대 1, 하이투자증권 69.65대 1로 나타났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3일까지 5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총 1천141곳의 기관이 참여해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3만6천200∼4만4천원) 최하단인 3만6천200원으로 정해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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