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동산 PF 꺾기 의혹' 하이투자증권 검사 착수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0 11월 2023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꺾기 의혹'이 불거진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제공]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PF 관련 부서에 수시검사를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이투자증권의 '꺾기 영업'과 특수관계인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꺾기 영업은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다른 상품에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

국정감사 당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이투자증권은 자사의 부실채권(NPL)을 매수하는 조건으로 대출 약정을 해준다"며 꺾기 영업 행태를 지적했다.

또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부문 사장의 아들이 근무하는 흥국증권에 15조원 규모의 전단채 거래를 몰아줬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는 "(꺾기 영업은) 2010년 이전의 일들이고 1금융권에서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했다.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홍 대표는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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