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사장 소음 줄인다…'방음패드' 무료 대여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3 10월 2023

흡음형 방음패트를 설치한 공사현장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전국 최초로 공사장 소음 저감을 위한 '흡음형 방음패드 무료 대여서비스'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소음과 먼지가 발생하는 공사장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소규모 공사장에서는 방음벽을 저층부에만 설치하고 있어 소음 방지 효과가 작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는 기존 가설 방음벽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층에서도 방음 효과가 우수한 흡음형 방음패드를 공사장에 빌려주기로 했다. 대상은 송파구 관내에서 공사를 시행 중인 연면적 1천㎡ 이하 사업장이다. 구청 맑은환경과를 방문해 신청서 및 건축허가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 방음패드는 차량용 흡음재에 사용하는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스터를 주원료로 하여 소음 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경량화·규격화를 통해 설치가 쉽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 방음패드를 사용 중인 공사장 관계자는 "기존 방음벽의 경우 설치·해체가 어렵고 비용도 부담돼 설치를 포기하고 있었는데, 구청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니 소음 민원도 줄고 공사 일정도 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흡음형 방음패드의 효과가 뛰어난 만큼 추가로 확보해 공사장 인근 소음과 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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