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기준금리 6회 연속 동결되나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4 10월 2023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대한 민경락 기자 = 다음 주(16∼20일)에는 한국은행이 물가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도 진행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할지, 조정할지 논의한다.

회의 주재하는 이창용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08.24 [사진공동취재단] photo

연내 미국의 정책금리(기준금리) 0.25%포인트(p) 추가 인상 가능성,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불안, 가계대출 급증세 등은 금통위 입장에서 기준금리 인상 요인이다.

하지만 중국 경기 침체와 미국 등의 통화긴축 장기화로 우리나라 성장 리스크(위험)가 커지는 가운데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려 경기에 충격을 주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런 측면들을 고려한 동결 전망이 다소 우세하다.

16일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가 열린다.

추 부총리는 회의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관련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빈 일자리 해소 방안, 반려동물 보험제도 개선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17일 취업자의 산업·직업별 특성이 담긴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발표한다.

상반기 산업 소분류별·직업별 취업자 통계, 임금 수준별 근로자 수, 산업별 임금 수준에 따른 근로자 비중 등이 공개된다.

같은 날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현장 국정감사가 열린다. 라임 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 대규모 횡령 등 금융회사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복현 금감원장이 국회를 상대로 평소의 거침없고 직설적인 화법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도 내놓는다. 외국인은 지난 7월 국내 상장주식 6천4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가 8월에는 1조1천79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는 등 올해 들어 일정한 흐름 없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고 있다. 외국인이 9월에도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를 이어갔을지 주목된다.

shk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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