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7만 회원 모았다…홈플러스, 역대급 ‘매출 홈런’ 배경은

  04 03월 2024

지난 1일 시작한 홈플러스 창립 27주년 세일 '홈플런' 개최 후 주요 점포의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이 115%, 객수는 53% 신장했다고 홈플러스가 4일 밝혔다. 사진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쇼핑하는 고객들 ⓒ홈플러스 제공

지난 1일 시작한 홈플러스의 창립 27주년 행사 ‘홈플런’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흥행하고 있다. 홈플런 행사 첫날에는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행사 첫 주말 신규 회원 가입도 대거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시작일인 1일부터 홈플러스의 전국 점포에는 고객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행사 첫 주말인 3월 1~3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의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은 115%, 객수는 53% 늘었다.

홈플러스 멤버십인 마이홈플러스의 신규 고객 수가 크게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지난 3일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신규 회원은 7만여 명으로 전월 동기 대비 209% 상승했다.

특히 주말 동안 흥행을 이끈 주역들은 딸기, 보리먹은 돼지(보먹돼) 삼겹살 등 ‘초저가 홈플런딜’ 행사 상품들이다. 보먹돼 삼겹살은 100g에 990원이라는 가격으로, 일명 ‘삼겹살데이’ 기간인 1~3일간 220t이 판매됐다.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든 당당 옛날통닭(4990원)의 준비 물량도 전량 완판됐다. 3일간 치킨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51% 뛰었다.

대규모 할인 행사에 힘입어 위스키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70% 늘었고, 와인 매출은 210% 신장했다. 이외에도 1~2일간 할인 판매한 대파, 6일까지 할인을 진행하는 대란 등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장바구니 필수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홈플러스 측은 “고객 선호도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엄선하고, 계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며 “마트뿐 아니라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이 참여해 각 채널의 강점을 십분 발휘한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다.

홈플런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고, 14~27일에는 멤버특가위크가 개최된다. 홈플러스는 홈플런 2주차 행사에서도 딸기와 삼겹살 등을 반값이나 1+1 혜택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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