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7만 회원 모았다…홈플러스, 역대급 ‘매출 홈런’ 배경은
지난 1일 시작한 홈플러스의 창립 27주년 행사 ‘홈플런’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흥행하고 있다. 홈플런 행사 첫날에는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행사 첫 주말 신규 회원 가입도 대거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시작일인 1일부터 홈플러스의 전국 점포에는 고객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행사 첫 주말인 3월 1~3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의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은 115%, 객수는 53% 늘었다.
홈플러스 멤버십인 마이홈플러스의 신규 고객 수가 크게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지난 3일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신규 회원은 7만여 명으로 전월 동기 대비 209% 상승했다.
특히 주말 동안 흥행을 이끈 주역들은 딸기, 보리먹은 돼지(보먹돼) 삼겹살 등 ‘초저가 홈플런딜’ 행사 상품들이다. 보먹돼 삼겹살은 100g에 990원이라는 가격으로, 일명 ‘삼겹살데이’ 기간인 1~3일간 220t이 판매됐다.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든 당당 옛날통닭(4990원)의 준비 물량도 전량 완판됐다. 3일간 치킨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51% 뛰었다.
대규모 할인 행사에 힘입어 위스키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70% 늘었고, 와인 매출은 210% 신장했다. 이외에도 1~2일간 할인 판매한 대파, 6일까지 할인을 진행하는 대란 등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장바구니 필수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홈플러스 측은 “고객 선호도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엄선하고, 계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며 “마트뿐 아니라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이 참여해 각 채널의 강점을 십분 발휘한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다.
홈플런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고, 14~27일에는 멤버특가위크가 개최된다. 홈플러스는 홈플런 2주차 행사에서도 딸기와 삼겹살 등을 반값이나 1+1 혜택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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