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먹태깡’ 뜬다…농심이 전국 대학교 도는 이유

  04 04월 2024

지난 2일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농심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농심 제공

농심이 전국 대학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한 ‘캠퍼스 팝업스토어’에 대학생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올해도 대학가에 매장을 열었다. 농심은 전국 10개 대학교를 돌면서 회사의 슬로건인 ‘인생을 맛있게’라는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중간고사를 앞둔 대학생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특히 팝업스토어에서는 ‘먹태’, ‘매운맛’, ‘블랙’ 등 농심의 정체성과 특성을 설명하는 단어들을 각 테마로 삼아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한 종합 간식 키트를 제공한다.

팝업스토어는 인형뽑기를 응용해 먹태깡 등 신제품을 획득 수 있는 게임존, 거울과 대형 학생증을 콘셉트로 한 포토존, 제품 패키지를 본뜬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된 휴식존 등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학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팝업스토어에 포함시키기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간식 키트나 굿즈 구성, 게임 방식에도 학생들의 요청을 반영해, 편하게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농심의 캠퍼스 팝업스토어는 오는 4월1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3월29일 숭실대학교, 4월2일 서강대학교, 3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팝업스토어가 진행됐고, 오는 4일에는 세종대학교, 9일 연세대학교, 11일 덕성여자대학교, 12일 가천대학교에서 매장이 열린다. 15일에는 고려대학교, 16일에는 충북대학교, 17일에는 전북대학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농심은 이를 통해 Z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작년 캠퍼스 팝업스토어에 보내준 학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대학가를 찾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생을 맛있게’라는 기업 슬로건의 가치를 대학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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