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자사주 550억원 규모 소각…“주주가치 제고”

한미약품 본사 모습 ⓒ연합뉴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55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서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 등기 및 주식 수량 변경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미약품그룹 오너가는 최근까지 경영권 분쟁을 벌이다가 지난달 주주총회 표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어 최근 한미사이언스 이사진에 합류한 창업주의 차남인 임종훈 사내이사는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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