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3개월 무료’ 선언한 네이버…네플멤 확장 승부수

  16 04월 2024

네이버는 다음달 31일까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적이 없거나 6개월 내 가입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연합뉴스

네이버가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네이버는 다음달 31일까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적이 없거나 6개월 내 가입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는 네이버 도착보장 상품에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매월 정기결제를 통해 유료 구독을 유지하는 ‘유료 구독 유지율’은 95%에 달한다. 네이버는 이처럼 유료 구독 유지율이 높은 이유를 4년 간 유지되고 있는 ‘월 4900원’의 구독료, 최대 5% 적립 혜택 등에서 찾는다. 네이버 쇼핑뿐 아니라 예약, 여행 등에서 적립 혜택을 제공해 고객에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됐다는 설명이다.

또 ‘멤버십 데이’ 등 전용 혜택, 가족이나 지인과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with 패밀리’ 기능도 충성 이용자 확보에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의 쇼핑 거래액은 비 이용자 대비 2배가량 높을 정도로, 멤버십 이용자들은 플랫폼에 대한 로열티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신규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15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되는 ‘3개월 무료’ 프로모션 대상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한 번도 가입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과거 이용자 등이다. 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들은 3개월 구독료인 1만47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모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는 네이버 도착보장 상품에 대한 무료배송 혜택을 준다. 오는 15일부터 7월15일까지 세달 간 모든 멤버십 이용자들에게 배송비 35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한다.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을 1만원 이상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담당하는 정한나 네이버 리더는 “멤버십 유료 구독 유지율이 95%를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꾸준한 혜택 확장,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인트 적립 구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는 다시 재구매, 서비스 재이용의 선순환 구조로 네이버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충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립과 혜택 두 가지 모두를 다변화하면서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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