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15일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거대신생기업) 육성을 위해 5개 회사를 'G-유니콘'으로 선발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8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창업 기업 5곳을 선발해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실증(PoC) 기회 제공, 투자 유치,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애틀 소재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우리 기업이 보유한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사업에 적용될지 사전에 실증해볼 기회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미국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4' 등 해외 전시회 참가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G-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LiDAR) 개발·제작 기업 ㈜에스오에스랩, 비접촉 동물 개체 생체정보 분석 인공지능 딥테크 기업 인트플로우㈜이다.

폐실리콘 활용 질화규소 볼 제조 제품화 기업 ㈜첨단랩, 에너지절감 냉각 소재 기술기업 ㈜포엘, 글로벌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과 제작 기업인 ㈜스튜디오버튼 등도 뽑혔다.

에스오에스랩은 올해 G-유니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업체로, 광원을 이용해 거리와 위치를 특정하는 기술인 라이다 기술 특허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기업 최초로 내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지역 유망기업을 지속해 발굴해 지원하고 성장한 기업이 지역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areum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