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자 중 청년은 3명 중 1명도 안 된다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2 04월 2024

취업자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 취업자 중 청년층은 3명 가운데 1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절반 가까운 취업자가 청년층으로 중소기업과 큰 격차를 보였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취업자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젊은 층의 기피 현상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소기업 취업자 중 절반 정도는 50대 이상이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은 781만7천명으로 전체의 30.9%에 그쳤다.

이 중 29세 이하가 13.5%, 30대는 17.4%로 각각 집계됐다.

중소기업 취업자 중 비중이 가장 큰 연령층은 60세 이상으로 24.0%를 차지했고 이어 50대(23.8%), 40대(21.3%), 30대, 29세 이하 순이었다.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비중이 컸다.

[표] 연도별 중소기업 취업자와 비중 추이

연도 중소기업 취업자(천명)
전체 29세 이하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
2000 19,556 4,415 5,559 4,884 2,761 1,937
2001 19,970 4,373 5,592 5,153 2,816 2,036
2002 20,610 4,416 5,661 5,427 2,934 2,171
2003 20,428 4,191 5,560 5,577 2,988 2,113
2004 20,853 4,139 5,580 5,755 3,130 2,249
2005 20,921 4,001 5,536 5,782 3,300 2,303
2006 21,287 3,869 5,570 5,913 3,534 2,402
2007 21,703 3,825 5,509 6,043 3,792 2,533
2008 21,888 3,693 5,447 6,126 4,035 2,588
2009 21,683 3,572 5,183 6,061 4,218 2,649
2010 22,066 3,532 5,230 6,077 4,524 2,702
2011 22,516 3,485 5,193 6,117 4,881 2,840
2012 22,884 3,439 5,139 6,148 5,123 3,035
2013 23,118 3,347 5,021 6,162 5,369 3,219
2014 23,592 3,387 4,989 6,250 5,560 3,406
2015 23,790 3,442 4,922 6,205 5,653 3,568
2016 23,933 3,484 4,829 6,109 5,722 3,789
2017 24,251 3,497 4,785 6,079 5,867 4,024
2018 24,299 3,468 4,712 5,973 5,902 4,244
2019 24,529 3,526 4,629 5,799 5,956 4,619
2020 24,232 3,319 4,483 5,604 5,839 4,987
2021 24,457 3,401 4,377 5,508 5,875 5,295
2022 25,091 3,509 4,374 5,477 6,001 5,731
2023 25,329 3,415 4,402 5,405 6,029 6,078
연도 중소기업 취업자 비중(%)
전체 29세 이하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
2000 22.6 28.4 25.0 14.1 9.9
2001 21.9 28.0 25.8 14.1 10.2
2002 21.4 27.5 26.3 14.2 10.5
2003 20.5 27.2 27.3 14.6 10.3
2004 19.8 26.8 27.6 15.0 10.8
2005 19.1 26.5 27.6 15.8 11.0
2006 18.2 26.2 27.8 16.6 11.3
2007 17.6 25.4 27.8 17.5 11.7
2008 16.9 24.9 28.0 18.4 11.8
2009 16.5 23.9 28.0 19.5 12.2
2010 16.0 23.7 27.5 20.5 12.2
2011 15.5 23.1 27.2 21.7 12.6
2012 15.0 22.5 26.9 22.4 13.3
2013 14.5 21.7 26.7 23.2 13.9
2014 14.4 21.1 26.5 23.6 14.4
2015 14.5 20.7 26.1 23.8 15.0
2016 14.6 20.2 25.5 23.9 15.8
2017 14.4 19.7 25.1 24.2 16.6
2018 14.3 19.4 24.6 24.3 17.5
2019 14.4 18.9 23.6 24.3 18.8
2020 13.7 18.5 23.1 24.1 20.6
2021 13.9 17.9 22.5 24.0 21.7
2022 14.0 17.4 21.8 23.9 22.8
2023 13.5 17.4 21.3 23.8 24.0

(자료=통계청)

이에 반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은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이 143만9천명으로 46.6%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중소기업의 1.5배에 달하는 것이다.

대기업에서 취업자 비중이 가장 큰 연령층은 30대로 30.9%였고 이어 40대(27.7%), 50대(21.0%), 29세 이하(15.7%), 60세 이상(4.7%) 순이었다.

소위 '경제의 허리'로 불리는 30∼40대 비중은 대기업의 경우 58.6%로 중소기업(38.7%)의 1.5배였다. 반면 60세 이상 비중은 중소기업(24.0%)이 대기업(4.7%)의 5배를 웃돌았다.

우리 사회의 인구 고령화로 취업자도 갈수록 고령화되는 상황이다.

고령사회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중소기업은 여기에 청년층의 취업 기피 현상까지 더해지며 고령화에 속도가 더 붙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24.0%로 20년 전인 2003년(10.3%)과 비교하면 2.3배다. 같은 기간 50대 비중도 14.6%에서 23.8%로 1.6배가 됐다.

그 대신 30대 비중은 27.2%에서 17.4%로, 29세 이하는 20.5%에서 13.5%로 각각 대폭 낮아졌다. 40대 비중 역시 27.3%에서 21.3%로 축소됐다.

대기업에서도 29세 이하 비중이 2003년 25.3%에서 지난해 15.7%로 낮아졌다. 또 같은 기간 30대 비중도 37.5%에서 30.9%로 낮아졌으나 감소 폭은 중소기업보다 작았다.

[표] 연도별 대기업 취업자와 비중 추이

연도 대기업 취업자(천명)
전체 29세 이하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
2000 1,617 465 585 401 141 24
2001 1,644 456 593 419 148 28
2002 1,621 405 584 444 163 25
2003 1,793 454 673 474 173 20
2004 1,829 471 674 486 180 18
2005 1,910 484 671 525 208 21
2006 1,901 462 682 529 206 22
2007 1,858 441 678 518 195 26
2008 1,886 445 686 504 221 30
2009 2,005 420 729 559 255 42
2010 1,967 398 690 578 265 36
2011 2,011 422 686 601 264 37
2012 2,071 399 744 600 293 35
2013 2,182 381 819 610 335 37
2014 2,305 415 816 646 387 41
2015 2,388 422 807 687 415 57
2016 2,476 423 843 724 428 59
2017 2,474 410 858 704 435 66
2018 2,524 436 870 693 444 80
2019 2,594 419 901 705 487 82
2020 2,673 444 880 742 518 89
2021 2,816 476 880 803 547 111
2022 2,998 488 929 837 618 127
2023 3,087 484 955 855 649 146
연도 대기업 취업자 비중(%)
전체 29세 이하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
2000 28.8 36.2 24.8 8.7 1.5
2001 27.7 36.1 25.5 9.0 1.7
2002 25.0 36.0 27.4 10.0 1.5
2003 25.3 37.5 26.4 9.6 1.1
2004 25.8 36.8 26.6 9.9 1.0
2005 25.3 35.2 27.5 10.9 1.1
2006 24.3 35.9 27.8 10.8 1.2
2007 23.7 36.5 27.9 10.5 1.4
2008 23.6 36.4 26.7 11.7 1.6
2009 20.9 36.4 27.9 12.7 2.1
2010 20.2 35.1 29.4 13.5 1.8
2011 21.0 34.1 29.9 13.1 1.8
2012 19.3 35.9 29.0 14.1 1.7
2013 17.5 37.6 27.9 15.3 1.7
2014 18.0 35.4 28.0 16.8 1.8
2015 17.7 33.8 28.8 17.4 2.4
2016 17.1 34.0 29.2 17.3 2.4
2017 16.6 34.7 28.5 17.6 2.7
2018 17.3 34.5 27.5 17.6 3.2
2019 16.2 34.7 27.2 18.8 3.2
2020 16.6 32.9 27.8 19.4 3.3
2021 16.9 31.2 28.5 19.4 3.9
2022 16.3 31.0 27.9 20.6 4.2
2023 15.7 30.9 27.7 21.0 4.7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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