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 디지털화 나선 ‘토마토’, KT ‘보안’ 더한다

  30 04월 2024

리테일앤인사이트는 29일 KT텔레캅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안과 방범, ICT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제공

리테일앤인사이트와 KT텔레캅이 동네마트의 보안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국 동네마트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리테일앤인사이트는 29일 KT그룹(KT) 자회사인 KT텔레캅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안과 방범, ICT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난 1월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중소형 마트의 상생 플랫폼 확장과 KT DX(디지털 전환) 솔루션 패키지화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업무협약을 통해 첫 제휴·공동추진 사업을 진행한다.

보안 전문회사인 KT텔레캅은 출입문과 보안 공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모바일 앱과 PC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보안 상품인 ‘기가아이즈(GiGAeyes)’를 운영한다. 최근 무인매장(출입통제) 서비스, 무인주차 솔루션까지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유통 통합 솔루션인 토마토솔루션을 통해 동네마트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2024년 기준 전국 중소마트 4500여 곳에서 토마토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토마토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마트라면 KT텔레캅의 보안 및 방범 서비스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추가적인 결합 할인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가입 첫 달부터 3개월간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은 기업간거래(B2B) 전용 플랫폼인 토마토트레이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역 마트의 최대 관심사가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보안인 만큼, 디지털 전환 솔루션에 이어 보안과 관련된 솔루션까지 제공하면서 지역마트의 운영을 돕겠다는 입장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 관계자는 “최근 무인화 매장의 증가에 따라 출입 시스템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보안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KT텔레캅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지역 마트의 보안 및 방범을 강화하고, 향후 KT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무인 솔루션 상품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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