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중화상 입은 하연이 도와주세요” 소셜기부 진행하는 티몬

  01 05월 2024

티몬과 베스티안재단이 전신에 중화상을 입은 1살 하연(가명)이를 후원하는 소셜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티몬 제공

티몬과 베스티안재단이 전신에 중화상을 입은 1살 하연(가명)이를 후원하는 소셜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은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하연이는 지난해 겨울,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설치한 가열식 가습기가 엎어지면서 전신 30% 이상의 중화상을 입었다. 네 차례의 큰 수술에도 상처의 예후가 좋지 않아 재입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연이 엄마도 손과 팔, 양발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 아빠가 가족 모두를 간호해야 하는 상황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처지다.

자영업을 하는 하연이네 가족은 코로나19 시절을 대출을 통해 견뎌왔지만, 하연이가 처음 입원한 기간에 발생한 의료비(약 4000만원)와 앞으로 불어날 치료 비용까지 고액의 병원비 부담을 지게 됐다. 이로 인해 하연이네 가족은 경제적‧정신적‧육체적 고통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티몬은 전했다.

후원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티몬에서 ‘소셜기부’를 검색해 2000원부터 원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모금액은 수수료나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기부되며,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참여 가능하다. 모금액은 모두 하연이의 의료비와 하연이네 가족을 위한 생계비로 사용된다.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아직 말도 못 할 아이가 받았을 큰 충격과 고통, 그리고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엄마와 아빠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싶다”고 밝혔다.

소셜기부는 티몬이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밀알복지재단, 베스티안재단, 따뜻한 동행 등 국내 다양한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 저소득층 아동 등을 돕고, 긴급 재난 대응 등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티몬의 소셜기부에는 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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