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서 디카페인 주문시 ‘한 잔 더’…비회원도 혜택

  02 05월 2024

스타벅스 코리아가 디카페인 커피 누적 판매량 1억 잔 돌파를 기념해 디카페인 커피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디카페인 커피 누적 판매량 1억 잔 돌파를 기념해 디카페인 커피 1+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3~8일까지 엿새간 오후 2시 이후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포스(POS)를 통해 디카페인‧1/2 디카페인 음료를 주문할 경우, 동일한 음료를 한 잔 더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디카페인 커피가 대중화됨에 따라 기획된 특별 행사로, 스타벅스가 디카페인 커피를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스타벅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POS에서 주문할 경우 별도의 조건 없이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 카라멜 마키아토, 스타벅스 돌체라떼 등 총 5종이다. 이 메뉴들을 디카페인 커피로 주문할 경우 동일 사이즈의 음료를 한 잔 더 제공하며, 증정 음료는 주문 음료와는 별개로 핫‧아이스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2017년 8월 국내에 디카페인 커피를 도입했다. 이듬해인 2018년 11월 누적 판매량 1000만 잔을 넘겼고, 2022년에는 ‘연간 2000만 잔’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2110만 잔의 디카페인 커피가 판매됐고, 올해는 4월까지 520만 잔이 팔렸다. 지난달을 기점으로 도입 후 만 6년 9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달성했다.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90% 가량 적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판매된 아메리카노의 시간대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오후 2시 이후에 판매된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의 비중은 51%로 나타났다. 오후 늦은 시간에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거나, 카페인 과다 섭취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디카페인 메뉴를 선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도 디카페인 커피가 부상한 요인으로 꼽힌다. 디카페인 커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2018년 1724톤(t)에서 2023년 6521t으로 5년 만에 278% 증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언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자리매김한 디카페인 커피는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디카페인 커피 시장의 저변을 넓힌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디카페인 음료를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한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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