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제주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논의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2 05월 2024

감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일 제주 남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을 방문하고 오영훈 제주지사, 농업인 등과 만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성과가 부진한 도매법인을 퇴출하는 등 도매 법인 간 경쟁을 촉진하고 2027년까지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5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전날 발표했다.

송 장관은 "농산물 유통을 효율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지를 규모화하는 것"이라며 "산지가 규모화돼야 도매시장 경유 비중이 줄어들고 직거래나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며 "제주가 유통구조 개선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당근, 양배추, 감귤 등 지역 특화 품목에 대한 수급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수급관리센터를 열었다. 또 감귤의 도매시장 경유 비중을 2006년 80%에서 2022년 50%로 낮췄고, 대형 유통사 등 주요 소비처와 직거래 비중을 같은 기간 12%에서 32%로 확대했다.

sun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