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증권 "SK바사, 엔데믹 전환에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3 05월 2024

[SK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3일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백신 매출 감소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이지수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영업손실은 27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며 "대상포진 및 독감 백신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R&D(연구개발) 비용 등 판관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독감, 대상포진 등 기존 백신과 유통 백신의 처방 확대가 예상되지만,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감소하고 시설 투자 및 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손실은 711억원으로 지난해(영업손실 98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연내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의 임상 3상 진입 등 모멘텀은 유효하다. 향후 성과에 따라 기업가치를 재평가할 예정"이라며 투자 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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