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업무 통합 솔루션 토마토를 제공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카카오페이가 손을 잡았다. 5월 한 달간 토마토를 사용하는 전국 동네마트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경우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동네마트는 간편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고, 할인 혜택을 통한 경쟁력도 지닐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의 월간 사용자는 2410만 명(2023년 기준)에 달한다. 카카오페이 역시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윈-윈’ 협업으로 해석된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동네마트를 중심으로 온라인 장보기 퀵 커머스 사업, 모바일 전단·영수증 등을 통해 동네마트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4500여 곳의 마트가 리테일앤인사이트의 유통 솔루션 토마토를 이용한다. 지난 4월에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지역 마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3월 통합간편결제를 런칭한 리테일앤인사이트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과도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지역 마트의 간편결제 시스템도 확충하고 있다. 동네마트의 개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체 유통 시장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간편결제 도입이 이용자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위주로 진행됐던 간편결제 프로모션 혜택이 동네마트에 적용된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하청화 페이먼트 사업 총괄은 “전국 동네마트 시장은 유통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토마토는 동네마트에 다양한 결제 수단과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더불어 다양한 요구를 반영시킨 페이먼트·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결제사 및 금융사와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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