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첨단기업 3개사 1천28억원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8 05월 2024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미래 첨단기술기업 3개 사로부터 1천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시는 8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미래 첨단기술기업인 고모텍, 아스트로젠, 쇼우테크 등 3개 사와 역내 이전과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윤일진 고모텍 대표이사,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이사, 김상우 쇼우테크 대표이사,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냉장고 부품을 생산하는 고모텍은 811억원을 투자해 김해 본사와 부산 제2공장을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1만여평 규모 부지로 통합 이전한다.

이에 따라 신규 고용과 인력 이전 등으로 부산에 450명의 고용 창출이 생긴다.

글로벌 가전기업 LG전자 1차 협력업체인 고모텍은 소형 냉장고를 자체 개발해 출시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제약·바이오 기업인 아스트로젠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160억원 규모 제조공장을 부산에 건립하고 4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스트로젠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자폐스펙트럼 장애 치료제'는 작년 3월 식약처 임상 2상에 성공하고, 최근에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빅데이터·정보기술(IT) 기업인 쇼우테크는 57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신규 고용과 인력 이전으로 58명이 부산에서 근무한다.

쇼우테크는 그간 기록물을 단순 전산화하는 데 집중됐던 기록관리 산업의 외연 확장을 위해 기록관리 기술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기업 3곳이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이번 투자가 관련 산업 발전에도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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