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 적십자사에 팔려

지난 2014년 5월 다음(daum)과 카카오(kakao)의 합병 기자회견 당시 사진. ⓒ 시사저널 이종현

옛 다음커뮤니케이션인 글로벌미디어센터(카카오 부설 미디어연구소 GMC) 건물이 적십자사 제주지사에 매각됐다.

9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등에 따르면,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최근 카카오 부설 미디어연구소 GMC의 토지·지상 건물 등을 매입하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기존의 제주시 용담1동 사무실 건물이 낡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카카오 부설 미디어연구소 GMC는 제주시 오등동 1730-8 일대 1만3400㎡ 부지에 5023.49㎡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해 1월 공고를 내고 토지·건물 일괄 매각 방식으로 155억원의 최저 가격을 제시했다.

이곳은 지난 2006년 2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수도권에서 제주도로 본사를 옮기면서 글로벌미디어센터로 문을 열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해당 센터를 제주 본사 이전을 위한 거점 건물로 활용하다 지난 2012년 4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건물(스페이스닷원)이 완공되면서 본사 이전 작업을 끝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앞서 2014년 10월 카카오와 합병해 다음카카오로 재탄생했다. 다음카카오는 이후 2015년 카카오로 회사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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