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성장 잠재력을 가진 '라이징 리더스'로 선정된 중견기업에 총 4천억원대 우대 금융이 추가로 제공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라이징 리더스 300' 2기 지원 기업 34곳을 선정해 4천400억원의 우대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우리은행은 지난 9월 '라이징 리더스 300' 1기 지원 기업 38곳을 선정해 4천300억원의 우대 금융을 제공했다.

이로써 올해 '라이징 리더스' 1∼2기를 통틀어 총 72개사가 약 9천억원의 우대 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산업부와 우리은행이 공동 추진하는 '라이징 리더스 300'은 해외 진출, 신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DX) 등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가진 중견기업을 선정해 우대 금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최대 300억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1.0%포인트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이 밖에 회사채 발행과 글로벌 데스크 운영 등도 지원된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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