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 인수

  17 05월 2024

휴마시스가 경남제약을 인수한다. ⓒ휴마시스 제공

진단기업 휴마시스가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을 인수한다.

휴마시스는 17일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를 48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블레이드엔터는 경남제약 지분 19.84%를 보유하고 있다. 계약이 완료되면 휴마시스는 블레이드엔터 구주 1379만4387주(34.80%)를 확보하게 된다.

경남제약은 의약품 생산시설과 2만2000여 약국 유통망을 보유한 중견 제약사로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 H&B스토어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휴마시스는 경남제약의 유통망과 사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두 기업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휴마시스는 블레이드엔터의 관계사인 판타지오와의 콘텐츠 제작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 판타지오는 2021년부터 드라마를 제작했다. 휴마시스는 양사의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공유하고 콘텐츠 제작 시 아티스트 활용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경남제약 등이 자사와 관계사 사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관계사들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로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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