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베트남 지역 언어·문화 체험에 참여할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 나라의 문화를 현지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언어·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문화체험단은 오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5박7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한국에서 생활하다 부모를 따라 베트남으로 돌아간 다문화자녀들과 함께 베트남우리은행 법인 및 지점 견학, 하노이대 캠퍼스 투어, 현지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올해는 특히 6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맞춤형 베트남어 교육을 진행, 언어 능력 향상도 돕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7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 사유, 가정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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