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직구 혼란 이어 PB 규제? 대통령, 몰랐다면 보고받길”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참석한 이준석 당선인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개혁신당의 이준석 국회의원 당선인이 정부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시대착오적인 정책적 판단을 하지 않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당선인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PB 상품 규제가 임박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처럼 적었다. 이 당선인은 "지난 며칠 정부에서 해외직구를 규제하려고 하다가 논란이 일자 철회하려는 듯한 입장을 보이면서 혼란이 컸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PB 상품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또 일을 벌이려고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인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 물가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직구나 PB를 건드리는 것을 보면 정말 정책의 방향성을 누가 설정하는지 궁금해지는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 소비자는 몇백원이라도 싼 제품을 찾아 가격을 비교하는 상황"이라며 "혹시 대통령이 이 사안도 본인은 몰랐다면 제대로 보고 받고 물가관리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PB는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내놓은 자체 상표 상품이다. 마케팅·유통 비용을 줄여 소비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 노브랜드, 롯데 온리프라이스, GS25 유어스 등이 대표적인 P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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