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엔 가까운 은행으로”…‘무더위 쉼터’ 마련한 하나·신한은행

  10 06월 2024

올여름 예년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들도 일찌감치 ‘무더위 쉼터’ 운영에 나섰다. 하나은행과 신한금융 전 그룹사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 시민들이 모여있다. ⓒ연합뉴스

올여름 예년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들도 일찌감치 ‘무더위 쉼터’ 운영에 나섰다. 하나은행과 신한금융 전국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휴식처를 마련하기로 했다.

10일 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때 이른 폭염을 대비해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하나은행의 무더위 쉼터는 전국에 있는 모든 영업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하나은행 손님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생수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대비해 손님들이 편하게 쉬어가실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하나은행 무더위 쉼터가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ㆍ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도 이날부터 그룹사 영업점까지 무더위 쉼터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서울시와 ‘기후동행쉼터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한은행 전 지점(197개)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해왔다.

이를 포함해 신한금융 자체적으로 전국에 있는 그룹사 영업점 591개 지점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영업점 어디에서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무더위를 피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영업점을 더욱 확대 개방해 모든 이들이 여름철 폭염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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