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제4인뱅 ‘U뱅크’ 컨소시엄 참여 적극 검토

  12 06월 2024

IBK기업은행이 제4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 중인 ‘U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뱅크 컨소시엄 제공

IBK기업은행이 제4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 중인 ‘U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뱅크 컨소시엄은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 포용 금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미 대교와 현대백화점, MDM플러스는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 이로써 U뱅크 컨소시엄의 참여사는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레블월렛, 현대해상에 이들 3개사를 더해 총 8개사가 됐다.

U뱅크 컨소시엄은 모든 참여 기업이 재무적 투자와 더불어 은행 설립에 실질적으로 참여한다는 특징이 있다. 대교와 현대백화점, MDM플러스 3사 역시 각 사의 사업적 강점을 투입하기 위한 협업을 논의 중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입점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협력을 비롯해 계열사가 운영 중인 시니어 특화 헬스케어 사업 연계가 가능한 참여사라는 평가다. 시니어 교육 및 요양 사업을 펼치고 있는 대교는 고객 접점 확보와 관련 프랜차이즈를 준비 중인 소상공인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 MDM플러스 역시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와 주거 시설이 융합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니어 특화 서비스 및 금융 상품 연계 등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U뱅크 컨소시엄 참여사인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기존 참여사 모두 자본 투자뿐 아니라 전략적인 협업 공동체로서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와 IBK기업은행 역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시니어 포용금융 전략에 대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출사표를 던진 컨소시엄은 유뱅크와 더존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 4곳이 있다. 우리은행은 KCD뱅크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신한은행도 더존뱅크에 지분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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