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18일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장중 6천340원까지 상승했다 전날보다 270원(4.49%) 오른 6천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유통주식 수의 2.1%에 해당하는 보통주 1천만주를 장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 주가 기준 629억원 규모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3개월 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1천234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자사주 1천만주(867억원)를 매입·소각해 32.9%의 주주환원성향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2020년 이후 최근 3년간 배당액은 총 4천416억원이며, 자사주 총 8천50만주(6천639억원)를 매입해 5천300만주(4천111억원)를 소각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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