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중국경제 3분기 견조…올해 성장률 추정치 5%로 상향"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9 10월 2023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중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예상보다 견조했다며 올해 경제 성장률 추정치를 4.8%에서 5.0%로 올렸다.

이동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 3분기 실질 GDP는 전년 대비 4.9%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인 4.5%를 상회했다"며 "8월부터 주요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기 시작했고 9월에도 소비와 생산을 중심으로 개선 추세가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실질 GDP는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기저가 낮은 점을 감안하면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인 5% 정도는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문제는 올해보다 내년"이라며 "8월 주택거래 제한 완화에도 신규주택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미국의 대중국 테크 제재가 강화되는 점도 부담"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4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4.5%로 유지한다"며 "정부의 정책 완화 기조가 2024년 상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 또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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