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800억원 규모 유증 실시...채무상환·광물 구매자금 목적

STX가 2차전지 광물 공급망 확대 등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 연합뉴스

STX가 채무 상환 및 2차전지 광물 공급망 확대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STX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736만 주이며, 주당 가격은 1만860원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12월6일 공시되며, 신주는 내년 1월5일 상장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주주인 APC머큐리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이번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TX는 앞서 19일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이번 유증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은행 차입금을 갚고, 니켈·리튬·그라파이트 등 2차전지 광물 공급망 확대를 위한 구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STX는 지난 8월 니켈 매장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최근 관련 인허가를 신청했다. 라이선스 발급이 예상되는 내년 1월 이후부터 현지서 니켈 판매 및 운송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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