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차기 각료회의 대비…정부, 제네바서 고위급회의 참석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2 10월 2023

세계무역기구(WTO)

[촬영 임은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내년 2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3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 대비해 오는 23∼24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고위급회의(SOM)가 열린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이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23일에는 분쟁해결제도 개혁, 수산보조금 후속 협상, 식량 안보를 포함한 농업, 무역과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날인 24일에는 무역과 산업정책, 무역과 환경의 지속 가능성 등 중장기 주제에 대한 토의를 진행한다. 각국의 산업정책과 보조금 경쟁, 탄소중립 등과 관련한 기후·환경 조치가 세계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WTO 차원의 대응을 논의한다.

아울러 투자원활화협상 참여국을 확대하기 위한 아웃리치 행사도 오는 24일 열린다.

한국은 협상의장국으로서 이번 행사를 중국·칠레와 공동 주최한다. 한국은 20여개국을 초청해 협상 진행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협상 참여를 촉구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다자무역체제를 회복하기 위해 차기 각료회의에서 WTO 개혁 등의 성과를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자 및 복수의 국가 간 협상에서 한국의 이익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한 소통 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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