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천902억원…"시장 기대치 상회"(종합)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7 10월 2023

대우건설 본사 사옥

[대우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 상장사 대우건설[04704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9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755억원을 8.4% 상회했다.

매출은 2조9천9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99억원으로 36.9%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조8천6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0% 늘었다.

이는 연간 목표액(10조9천억원)의 81.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택건축사업 부문 5조5천668억원, 토목사업 부문 1조7천737억원, 플랜트사업 부문 1조2천287억원, 기타 연결 종속 부문 3천4억원 등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3.9% 늘어난 5천846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4.0% 증가한 4천122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으로 주택건축사업의 원가 부담이 지속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됐고 영업이익도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계속 발생하는 것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액은 9조189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액(12조3천억원)의 73.3%를 달성한 상태다.

이 가운데 신규 해외 수주액은 연간 목표액(1조8천억원)의 133.7% 수준인 2조4천61억원을 기록해 초과 달성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5조5천455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 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 해외 거점 국가에서 후속 수주와 신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양질의 수주에 기반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d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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