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개 글로벌기업, 천안·서산·당진에 7천200억원 투자 협약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31 10월 2023

충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유럽 5개 글로벌 기업이 충남 천안·서산·당진에 총 7천200여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충남도는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이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글로벌 5개 기업과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5억3천500만달러를 투자해 제품 생산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인 두비원·한농화성·SK지오센트릭도 합작 투자한다.

SK지오센트릭의 경우 영국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기업 플라스틱에너지와 손잡고 당진 송산2외국인투자지역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을 짓기로 했다.

울산 남구에 연내 착공을 앞둔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울산ARC 내 열분해 공장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열분해 공장이다.

구체적인 착공과 공장 가동 시기는 두 회사가 향후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2공장의 연간 폐플라스틱 처리 용량은 6만6천t으로 계획 중이다.

한농화성도 글로벌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사와 함께 각각 232억원과 253억원을 투자해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공장을 개조·증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 따른 도내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총 430명이다.

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에 따라 향후 5년간 수입 대체 효과 5천400억원, 생산 유발 효과 1조2천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5천800억원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과도 같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기업들의 투자를 받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남에 유치한 국내외 기업 수는 105개사, 금액은 15조9천558억원으로 늘게 됐다.

co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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