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 "광주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인상 필요"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3 11월 2023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와 임직원들

[해양에너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전역과 전남 일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에너지가 5년간 동결된 소매 비용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 등은 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부 회계법인 용역 결과 가구당 월 430원 인상이 필요하다고 나왔다"고 밝혔다.

인상률은 도매요금을 합한 최종 소비자 요금 기준 1%, 소매 공급 비용(마진율) 기준 11.72%다.

물가 상승, 전열기 보급 확대와 겨울철 기온 상승에 따른 도시가스 판매량 정체 등을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해양에너지를 인수한 맥쿼리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초과하는 황제 배당금을 챙겼다는 강수훈 광주시의원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반박했다.

정 대표이사는 "86.1%인 국내 기관·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추가 배당 요구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도시가스 요금은 도매 가스 요금(92%)에 지역별 독점 공급사가 소매 공급 비용(8%)을 더해 책정한다.

올해 광주의 가구당 소비자 요금은 3만9천157원으로, 2017년 대비 소매 공급 비용은 오르지 않았지만, 도매요금은 43.62% 상승했다.

소매 공급 비용은 용역 결과 검토,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시장이 결정한다.

a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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