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수요 둔화 우려…목표주가↓"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2 10월 2023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생산공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12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등을 고려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목표주가를 14만8천원에서 12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2025년 평균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 배수를 15배로 조정하며 목표가를 새롭게 산정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전방 고객사의 수요 둔화 우려가 주가 투자심리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객사 다변화와 장기 공급 계약 비중 확대 변화가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 좀 더 구체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천912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38억원을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전방 수요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캡티브(계열사) 고객사와의 계약상 최소 보장 물량이 명시돼있어 올해 출하량은 대부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말에도 신규 사업 관련 비용발생과 기타 일회성 비용이 집중돼있어 올해까지는 수익성 개선 폭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o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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