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대구·경북 피해 잇따라…울진, 영덕 등 강풍 경보(종합)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7 11월 2023

강풍에 8층 옥상에서 떨어진 패널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황수빈 기자 =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구와 경북에 피해가 잇따랐다.

6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모든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순간 풍속은 대구는 14.1㎧, 경북 지역은 독도 26.1㎧, 울진(온정) 25㎧, 울릉도 24.6㎧, 울릉도(태하) 23.5㎧, 울진(금강송) 23.5 ㎧ 등으로 나타났다.

강한 바람이 불며 시설물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빌딩 8층 옥상에서 강풍으로 인해 패널이 아래로 떨어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패널 일부가 건물에 매달려 있어 수성구가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1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병원 기숙사 외벽에서는 벽돌이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8건, 경북소방안전본부는 10건 안전조치를 했다.

강풍에 날아간 천막

[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현재 경북 울진, 영덕, 울릉도·독도, 경북 북동 산지 등에는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 경보는 육상에서 풍속 21㎧ 또는 순간 풍속 26㎧ 이상일 때 내려진다. 산지는 풍속 24㎧ 또는 순간 풍속 30㎧ 이상일 때 해당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이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물 외벽에 매달린 패널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풍에 나무가 쓰러진 대구 남구 도로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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