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전주서 올가을 첫서리 관측…지난해보다 20일 늦어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8 11월 2023

눈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겨울의 시작 '입동'인 8일 전북에서 올가을 첫서리가 관측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밤사이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이날 도내 14개 시·군 모두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장수 -1.8도, 진안 -1.6도, 임실 -0.7도 등 영하권으로 내려갔고 정읍 0.9도, 남원 1.2도, 부안 2도, 전주 2.5도, 군산 2.6도 등을 기록했다.

전주에서는 올가을 첫서리가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10월 19일)보다 20일 늦고 평년(11월 1일)보다는 7일 늦은 기록이다.

서리는 대기 중 수증기가 승화작용으로 지면 또는 물체에 얼음 결정체로 붙는 현상을 말하는데, 관측자가 눈으로 직접 관측한 뒤 해당 현상이 발생했다고 기록한다.

낮에는 기온이 16∼19도까지 올라 평년(15∼17도) 수준을 회복하겠으나, 10일 오전부터 다시 추워지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0일부터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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