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사용 처방서 발급해드려요" 태안군 토양분석 서비스 호응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0 11월 2023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 관리실에서 토양 분석을 하는 모습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알맞은 비료를 추천해주는 맞춤형 토양분석 서비스가 군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별 토양을 분석해 작목에 맞는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토양마다 양분량이 다르고, 작물별 필요 영양성분도 달라 농업인들이 적절한 비료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연간 5천여건의 토양 시료에 대해 수소이온농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성분 등을 분석해 농가에 제공한다.

특히 비료와 농약 등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토양 외에 농업용수와 퇴·액비에 대한 분석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최신형 분광계(ICP) 분석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빠르고 정확한 분석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양검사를 원하는 농업인은 필지당 5개 지점의 흙을 수거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검사는 15일 가량 걸리고 결과는 우편이나 흙토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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