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공공주택사업 '순항'…진입로에 공원도 조성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2 11월 2023

양구군 공공주택 조감도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주택난 해소를 위해 건설 중인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이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12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읍 상리 일원에 최대 8층 규모의 공공주택 3동을 짓는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의 현재 공정률 50%다.

군은 주택도시기금 43억원을 비롯해 총 242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올해 12월 골조 공사를 마치고 내년 10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공공주택은 26㎡ 20가구, 29㎡ 24가구, 33㎡ 28가구, 46㎡ 28가구 등 4개 종류, 총 100가구(영구 임대 20가구·국민 임대 80가구)로 짓는다.

영구 임대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국가유공자가, 국민 임대는 무주택 저소득층이 입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각각 시중 시세의 30%와 60∼80% 수준으로 책정한다.

군은 사회초년생들과 저소득층에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은 물론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올해 12월∼내년 1월 낸다.

군은 또 공공주택 진입로 인근에 보행자를 위한 틈새 공원을 조성한다.

공동주택 인근 소규모 군유지를 활용해 경관조명과 벤치, 그늘막, 배수시설 등을 설치해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공공주택 인근에 추진 중인 군립도서관과 실내 스마트 어린이 놀이시설까지 조성을 마치면 지역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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